스위스 제네바에는 매우 크고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 뜨거운 여름이라면 호수에서 수영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프랑스 친구들과 함께 호수에 수영하러 가던 날 남겨둔 사진들이 있어서 올려본다.
제네바 호수 수영장 위치 및 가격
가격: 성인 1인 2유로
공식 웹사이트: http://www.bains-des-paquis.ch/
위치: Quai du Mont-Blanc 30, 1201 Genève, Switzerland
Bains des Pâquis에 도착해서 매표소를 찾은 후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내가 알고 있는 가격은 2012년 가격이어서 현재는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입장권을 사들고 룰라랄라 수영장으로 걸어가는 길이다. 어라? 분명 호수인데, 이 근처에서는 바다 냄새가 난다!
유럽 모든 호수에서 볼 수 있는 하얀 백조가 빵 줄까봐 가까이 기웃거린다.
한 여름 많은 사람들이 보트를 타고 나가거나 카약, 스탠딩 패들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위의 사진에서 호수 중간에 하얀띠가 수영 가능한 영역이다. 흡사 보면 바다에 있는 것 같다. 우리는 가져온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먹고, 한참 놀다가 허기가 져서 카페에서 와인 또는 맥주, 스낵 등을 사서 먹었다.
이렇게 스위스 내 모든 호수는 수영이 가능한 곳을 따로 지정해 둔 곳들이 많다. 아무래도 보트나 다른 수상 탈 것들에 의해 다치거나,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것들로 부터 위험을 막기 위해서 일 것이다.
뜨거운 여름 잠깐의 열기를 식혀 줄 나무그늘 아래 쉬고 있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차 타러 가는 길에 만난 매우 귀여운 웨딩 리모! 아하하 깜찍해랏!
제네바의 심볼, 레만호수의 분수이다. 140m까지 올라가는 물줄기가 어마어마하다.
다른 나라 여행을 할 때, 외국인에게 유명한 관광지도 좋지만 가끔은 현지인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보는 것도 재미난 추억인 것 같다. 특히 대형 슈퍼마켓에 들러보는 것도 그 나라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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