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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프랑스 해외생활

프랑스 해외생활, 치과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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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닉의 치아가 이상해서 온라인으로 집 근처에 있는 치과의사와 시간 약속을 정했다.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약속 시간에 맞춰 치과의사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슈퍼마켓 가는 길에 있는 아파트 4층에 덴티스트가 있단다. 프랑스는 일반 주거 아파트에 의사(한국으로 치면 개인병원) 진료실이 있다.


벨을 눌러 들어간 후 엘레베이터 타고 4층으로 올라가니 의사가운을 입은 아주머니 한 분이 우리를 반긴다. 대기실로 안내를 받아 기다렸다.



대기실 분위기는 약 이런 느낌이다. 우리가 마지막 환자인 듯 아무도 없었다. 약 3분이 지나 똑같은 아주머니가 오셔서 다른 방으로 오라고해서 가니 그 아주머니가 진료을 하셨다. 산부인과도 그랬고 치과도 그렇고 간호사가 없다. 환자를 받기 위해 문을 열어주거나 안내실로 안내해주는 것, 결제까지 모두 의사가 해준다. 물론 큰 병원으로 가면 다르지만.


진료 받는 Broken Nic! 이 방안에 모든 것이 다 있다. 한국 치과와는 너무 다르다. 다행히 문제가 있다 생각했던 치아는 양치질 더 자주하고 잘 하라고 했고 다른 문제를 지적했다. 이갈이와 일할 때 이를 꾹 다물는 습관 때문에 어금니들이 마모 되었단다. 그래서 이를 보호하기 위한 틀을 만들기 위해 치아 본을 떴다. 다음 주 목요일 정도에 찾으러 오란다.

모든 비용은 공보험에서 커버되어 1센트도 내지 않았다. 한국은 얼마 내야할까? 약 5년 전 한국에서 일할때 한달 개인부단 의료보험료만 20만원 가까이 냈지만 아파서 간 치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다니며 병원비 무지 많이 냈던 것 같아서 억울한 기분 ㅡㅡ^

큰 문제는 없더니 다행이다~ 다음에는 나도 정기검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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