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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간단한 요리

외국에서 아삭아삭한 숙주무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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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슈퍼마켓에서 파는 식재료를 이용하여 한국 반찬/음식 만드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프랑스 슈퍼마켓에서 한국 식재료와 비슷한 것을 찾는 것도 재미있고, 한국 반찬 만들어 먹는 것도 너무 재미나서 이 재미와 행복을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준비 재료

숙주 400g

마늘 1/2 티스푼 

소금 1 티스푼

참기름 2 티스푼

리크 (Leek) 또는 파 조금

깨소금 조금


집근처의 모노프리 슈퍼마켓 (Monoprix)에서는 제대로 된 파가 없어서 리크를 사서 채썰어두고 쓰는 편입니다. 참기름은 한인 슈퍼에서 산 것이고 깨소금은 엄마표입니다. 참기름과 깨소금은 프랑스 슈퍼마켓에서 한국 브랜드는 아니지만 일본 또는 태국 브랜드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슈퍼마켓에서 숙주를 찾는 일은 매우 쉽습니다. 무려 400g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답니다. 숙주나물 무침은 외국인도 매우 좋아하는 반찬(이들에게는 샐러드죠 ㅎㅎ)이기도 합니다. 




조리 순서


냄비에 물을 담아 끓입니다. 



물이 끓을 때 숙주를 모두 넣어 5분 끓입니다. 숙주가 두꺼운 경우 6분 정도 끓이시면 되고, 얅은 경우는 4분 정도 끓이시면 됩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아삭하지 않고 물러요.



숙주나물이 끓고 있는 동안, 요알못 룰루는 이렇게 필요한 도구와 재료를 모두 배치해 두었습니다. (요리 전문 블로그 보면 이렇게 전체샷을 항상 올려주시더라구요.) 



숙주나물이 다 끓었으면 바로 찬물로 헹구어서 식힙니다. 그래야 아삼함이 잘 유지된답니다. 깨끗하게 2~3번 정도 헹구어주고 물기가 빠지도록 잠시 두거나, 채를 흔들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나물 무칠 그릇에 숙주나물을 모두 부어놓고 재료를 넣습니다. 



소금, 리크(파), 깨소금, 마늘, 식용유를 모두 넣고 무치기만 하면 됩니다. 



잘 무쳐진 숙주나물은 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보관해두고 드시면 됩니다. 경험에 의하면 보통 5일 정도 냉장고에 두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닉은 나물무침을 샐러드로 생각해서 만들어 놓으면 한 번에 다 먹어버립니다. 그래서 항상 작은 용기에 나눠 담아 둔답니다. 


외국 친구들이 좋아하는 반찬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맵지 않고 크런치한 아삭아삭하고 고소해서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한 번은 마늘을 빼고 숙주나물 무침을 했더니 맛이 이상하다며 마늘 넣은 것을 선호하더군요. 물론 룰루는 마늘을 많이 넣지는 않아서 강한 마늘 맛이 나지는 않아서 그럴수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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