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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프랑스 해외생활

프랑스 오피 체류등록 도전기 #6 | 팍스 파트너 오피 비네트 스티커를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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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파트너로서 장기체류 방문비자 (Visiteor Visa)로 2018년 6월 1일 프랑스 입국 후, 3개월 13일만에 프랑스에서 비자기간 동안 합법적으로 체류를 허가해주는 오피 비네트 스티커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방문자비자의 오피 비네트는 체류허가는 아니고 체류등록이라고 하네요. 


프랑스에서 오피 비네트 스티커를 받기 위한 과정은 다음 글들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오피 지역사무소에 방문하여 오피 비네트 스티커 받는 과정에 대해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룰루가 방문한 곳은 94000 오피 지역사무소이며, 각 오피 지역 사무소마다 방식이 다를 수 있는 점 감안해주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시간 30분 기다려서 2분만에 오피 비네트 스티커 받았어요. 인내를 요망합니다.  



프랑스 오피 비네트 스티커 받으러 가기


1. 오피에서 이메일로 보내준 출석장과 여권, 서류들을 소지하고 오피 지역사무소에 약속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하도록 합니다. 오피 사무소 앞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대부분은 약속없이 오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룰루는 프랑스인과 팍스 파트너로 방문자 비자를 받았고, 닉의 명의로 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닉이 직접 쓴 편지(함께 거주 중이며 재정보증인임을 명시)와 신분증 사본을 함께 준비해갔었는데, 직원이 이 서류를 요청하더라구요. 팍스 파트너로 장기체류 신청하시는 경우 꼭 참고하세요. 



94 오피 지역사무소는 281번 버스 종점에 있어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어요. 버스에서 내려 지역사무소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예요. 



93 오피 지역사무소 입구는 이렇게 도로에서 건물 뒷편에 입구가 있습니다. 이미 줄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위 사진에서 건물에 보이는 문은 출구입니다. 



2. 9시 30분 약속이지만 9시 5분에 지역 사무소 건물 앞에 도착해서는 근처에 앉아 기다렸어요. 출석장이 있는 분들은 줄을 서지 않아도 됩니다. 관계자분이 문을 열고 나와서 '9시 약속이신 분', '9시 30분 약속이신 분'이라고 소리를 치면 그때 가면 됩니다. 


출석장이 있더라도 가능하다면 오피 지역 사무소에 일찍 도착해서 문 근처에 줄을 서 있다가, 출석장 가지고 온 사람들을 부를 때, 출석장을 보여주고 빌딩에 먼저 들어가서 출석장을 먼저 건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이후 오피 비네트 스티커 받는 순서가 됩니다. 저희는 그걸 몰라서 느긋히 갔더니 거의 마지막에 호명이 되었답니다. 


9시 20분 경에 직원분이 건물입구의 문을 열고는 '9시 30분 약속인 분'이라고 소리치길래, 직원분에게 출석장을 보여주고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복도에는 9시 30분 약속인 사람들이 한 곳에 모으더니 2층의 대기실로 데리고 갔습니다. 신청자와 동반자 모두 합쳐서 약 25명 정도가 앉아 있을 수 있었습니다. 



3. 사람들을 인도한 분은 의자에 모두 앉아서 이름을 부를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약 30분 정도 지난 9시 56분 경 첫 번째 사람이 호명되었습니다. 그리고 룰루는 11시경 호명이 되어 호명한 사람을 따라가 책상에 앉았습니다. 약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ㅠ.ㅠ 


호명이 되는 순서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2~3명의 직원이 오피 비네트 스티커 붙여주는 작업을 하는 것 같은데, 이 사람들이 호명한 사람들의 케이스에 따라 시간이 달라져서 순서가 뒤죽박죽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만약 본인 순서 전에 어려운 케이스가 걸리면 더~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4. 여권을 건네 준 후, 직원분이 요청하는 서류들을 하나씩 건내어주었습니다. 서류를 모두 확인한 후, 미리 준비해 둔 오피 비네트 스티커를 여권의 프랑스 방문자 비자가 있는 다음 면에 붙여 주었습니다. 호명이 된 후, 서류 제출하고 비네트 스티커 붙이기까지 약 2분 소요된 듯 합니다. 



오피 비네트 스티커를 받은 후, 닉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이번이 마지막이면 좋겠다고 했답니다. 오피의 프로세스와 비네트 서류 준비 등을 하면서 많이 투덜거렸는데 싫은 소리 않고 토닥여주고, 신체검사와 오피 지역 사무소 올 때 오전 반차내고 같이 와줘서 너무 고맙네요. 



호주, 스위스, 독일에서 장기체류를 했지만 프랑스 만큼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많고, 기간이 오래 걸리며 복잡하고 비싼 곳은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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