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직접 먹어보고 싶은 음식 중의 하나가 타코야끼였어요. 친구는 우리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직접 타코야끼를 만들어 먹어 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고 해서 모두 같이 가보기로 했어요.
일본하면 철판요리가 유명한데, 이 레스토랑에서는 타코야끼 이외에도 다양한 철판요리를 직접 해 먹을 수 있어서 매우 신기했답니다. 물론 맛도 좋았어요! ^^
기차역에 내려 레스토랑으로 걸어가는 길에 맛난 기찻길 건널목은 일본 애니메에서 본 듯한 모습이여서 한참을 서서 구경을 했답니다. 동영상까지 찍었죠 ㅎ.ㅎ
한참을 걸어 도착한 레스토랑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잠시 기다려야 했어요.
레스토랑 홍보물은 역시 어마어마한 글자와 그림의 압박이~
기다리면서 본 뽑기 기계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닉!
빈 테이블로 안내를 받아 앉은 곳에는 이렇게 철판 요리를 위한 도구들이 세팅되어 있었어요.
주문은 어떻게?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타블릿으로 모든 것을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각종 양념도 준비되어 있구요.
다른 테이블 사람들도 점심으로 먹을 음식을 정성껏 요리하고 있었답니다.
주문한 음식들이 나옵니다. 물론 조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ㅎ.ㅎ 처음에 주문한 두 종류의 오코노미야끼입니다. 하나는 김치가 들어간 것으로 ^^
기본적인 오코노미야키입니다.
이것은 김치가 들어가 있는 오코노미야끼입니다.
일본 친구가 보여준 오코노미야끼 만드는 모습이예요. 그럴듯하게 구워지고 있네요. ^^
철판에서 오코노미야끼 요리 방법
가장 먼저 철판에 돼지고기를 넣고 어느 정도 익으면 철판 칼로 돼지고기를 자릅니다.
나머지 재료를 모두 부어 볶으면서 둥근 모양으로 틀을 잡아줍니다.
철판 칼 두개를 이용해서 오코노미야끼를 뒤집어야 합니다. << 난이도 상
다 익은 후 칼로 네 등분하여 한 등분씩 먹으면 됩니다.
저희가 직접 구운 김치가 들어간 오코노미야끼입니다. 너무 먹음직 스럽죠.
소고기 스테이크도 덩어리로 주문을 해서 철판에서 구워 먹었습니다. 또 굽고 바로 먹어서 사진은 없네요 ㅠ.ㅠ 철판에 통째로 구우면 직원이 와서 칼로 얇게 잘라주더라구요.
슬프게도 저희는 타코야끼를 많이 태웠어요. 모두 처음 해보는 것이라 ㅎㅎㅎ 그래도 저 윗쪽의 것들은 덜 타서 먹을 수 있었답니다.
그나마 살린 타코야끼, 소스 뿌리고 치즈도 듬뿍 뿌려 옛다 데코레이션 해보고 맛도 보았답니다.
가장 마지막에 먹은 야키인데 일본 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모양은 좀 이상하지만 만드는 방법도 재미있었지만 맛도 정말 좋았어요. 일본에서는 토했다는 의미로 이 야키를 만들었다는 한다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는 핏자 만들었냐 하듯이요. ㅎ.ㅎ
직접 철판 요리를 해보는 것은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는 꼭 타코야끼 성공하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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