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한국에서 본 광고 중 들어보지 못한 제품인데 독일 명품 주방 브랜드라고 소개되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다. 어느 제품인지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래서 알아보았다.
2017년 테스트빌트 (TestBild)가 통계업체 스타티스타(Stratista)와 공동으로 연구해서 '주방 용품 Top 10'이라는 결과를 발표한다. 이 조사는 주방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가전제품부터 부엌칼 혹은 싱크대까지 5,000명의 사용자들이 2,000개의 주방가전/주방용품 브랜드들의 사용 경험담과 평가를 기반으로 했다.
독일 주방용품/주방가전 브랜드 사용자 평가 TOP 10 (2017년)
1. 더블유엠에프(WMF, 독일어: 베엠에프)
2. 보쉬 (Bosch)
3. 뢰슬레 (Roesle)
4. 시멘스 (Siemens)
5. 테팔 (Tefal)
6. 필립스 (Philips)
7. 밀레 (Miele)
8. 빌레로이 앤 보흐 (Willeroy & Boch)
9. 크루프스 (Krups)
10. 키친에이드 (KitchenAid)
WMF는 주방용품 특히 칼과 냄비 등으로 많이 접해보았고, 보쉬는 냉장고와 세탁기 스토브, 식기세척기, 시멘스 역시 화이트 가전 제품 (세탁기, 식기세척기), 테팔은 프라이팬으로 일반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밀레와 크루프스 제품은 잘 기억이 나질 않고, 빌레로이 앤 보흐는 접시, 와인잔, 등으로 매우 유명하고 가격이 비싼 편이고, 키친에이드는 베이킹 기계로 매우 유명하며 고가이다. 밀레와 크루프스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써보았고, 디자인은 화려하지 않지만 내구성이나 성능에서는 모두 만족스러운 편이다.
이 통계에서 의외로 쌍둥이칼로 유명한 츠빌링 브랜드가 없다는 것이 의아하다. 아무래도 통계 조사 대상이 독일 사람들이어서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 출처: https://www.computerbild.de/artikel/cb-News-Internet-TESTBILD-Siegel-Top-Kuechenmarke-17604301.html
'생활정보 > 재미있는 통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년 OECD 국가별 평균 개인 소득세와 평균 연봉 (0) | 2018.12.27 |
---|---|
OECD 실질 국내총생산 상승률 예측 (2019년 ~ 2020년) (0) | 2018.12.12 |
OECD 국가별 평균 주 근무 시간 통계 (2017년) / 근무시간이 가장 긴 나라 / 근무시간이 가장 적은 나라 (0) | 2018.12.09 |
OECD 국가별 평균 연봉 통계 / 전 세계 국회의원 연봉 통계 - 2017년 기준 (2) | 2018.12.08 |
재미있는 통계, 따로 앉을 가능성이 높은 항공사 (0) | 2018.11.24 |
재미있는 통계, 정말 에어비앤비가 호텔보다 저렴한가? (0) | 2018.11.18 |
비행기 안에서 가장 짜증나는 승객들은 (0) | 2018.11.13 |
전세계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국가별 여권 순위 (0) | 2018.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