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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남프랑스 엑상프로방스로 가는 날이다. 2달 전쯤 기차표를 샀는데도, 표가 많이 없어서 새벽 기차표를 사야했다.

오늘 여행 일정은 새벽 5시 30분에 집에서 나가서 파리 Gare de Lyon (가르 드 리옹, 파리 리옹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고 마르세이(유), 그리고 엑상프로방스로 가는 일정이다.

파리에는 동서남북 총 4개의 중앙 기차역이 있는데, 가르 드 리옹은 남쪽으로 가는 기차들을 탈 수 있는 기차역이다.


가르 드 리옹 RER/Matro 역에 내리면 중앙역으로 가는 표지판들을 볼 수 있다. 우리는 기차를 타는 홀과 플랫폼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기차역 Hall 1 (홀 1)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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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1에는 가르 드 리옹에서 출발하는 모든 기차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형 전광판이 있다. 우리 기차 정보가 가장 위에 있었고, Hall 3 (홀 3)이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홀 3은 한 번도 가 본적이 없어서 당황 @.@;;;

홀 1에서 홀 3의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판을 찾기 쉽지 않았다. 아니면 정말 없거나 -_- 한참을 헤매다가, 홀 2로 가보기로 했다.


홀 2로 가는 길에 발견한 반가운 Hall 3의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판을 발견했다. Yeah Yeah


이 길의 끝까지 걸어가야한다. 방황하지 말고 우측으로 걸어서 끝까지 가자!


홀 2에 도착하면 바로 홀 3으로 가는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보인다. 표지판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서 아래층으로 내려가야 한다.


요런 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면 홀3에 도착한다. 홀 3 생각보다 멀리 있었다.


새벽 6시, 정말 많은 사람들이 홀3에서 기차를 타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무슨 연유인지 모르지만 그 줄은 어마어마했고, 우리도 20여분을 줄 서 있어야 했다.

줄 서서 기다리는 우리에게 직원이 준 산타클로스 초콜릿, 귀여워서 어떻게 먹냐구


기차를 타기 위해 줄이 긴 이유를 알았다. 최근에 가르 드 리옹에는 표검사하는 기계를 설치했는데, 기계는 안쓰고 사람이 일일이 표검사를 하고 있었다. 왜 이런 짓을 -_-; 기차표를 사는데, 큰 캐리어를 가져갈꺼면 추가요금을 내야 했는데, 이걸 검사하려고 수동으로 검사하는 것은 아니겠지라는 생각, 여튼 무사히 티켓팅을 마치고 플랫폼으로 가면 된다.

표검사를 마치고 왼쪽으로 돌아서 올라가면 바로 기차를 탈 수 있는 플랫폼이다.


플랫폼으로 올라와서 직진하면 앞쪽 번호, 올라온 반대 방향으로 가면 뒷쪽번호이다. 일부 기차들은 두 기차가 뽀뽀 (연결)하고 있어서 칸 이동을 할 수 없으므로, 꼭 기차칸 번호를 확인하고 가야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탄 기차는 8번과 9번이 나눠져 있었다.


프랑스 기차 좌석 찾아가는 방법


우리는 7번 기차칸의 711번, 712번 좌석, 기차칸 입구마다 이렇게 번호가 표시되고 있다.


기차칸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좌석의 방향이 표시된다. TGV와 Ouigo는 2층 기차이므로, 좌석 번호를 보고 오른쪽 1층 으로 가거나 윗쪽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우리는 왼쪽으로 가면서 입구에 큰 짐을 놓는 곳에 캐리어를 두고 좌석으로 갔다.


여기 우리가 3시간 30분 동안 앉아서 갈 좌석이다. 창가 자리와 복도자리는 그림으로 구분이 되어 있다.

파리 가르 드 리옹의 홀3에서 기차를 타야하면 꼭 기차 출발 시간보다 서둘러 가기를 추천한다. RER이나 Matro에서 내려 플랫폼까지 걸어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또한 사람이 많은 경우, 티켓팅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여름 휴가 시즌에는 더욱 여유 시간을 두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기차타고 가면서 먹으려고 만든 햄주먹밥 뚝딱하고 한참을 자고 일어나니 마르세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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