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쯤 닉이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맞추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
둘다 컴퓨터 앞에 사니까
같이 안경을 맞추자고 해서,
2주 전 쯤 온라인으로 안과 예약을 했다.
프랑스 의사 온라인으로 약속 잡는 사이트
https://www.doctolib.fr/
시부모님 따라서, 닉 따라서 안과 가봤지만
내 눈 시력과 상태 체크하러 가는 것은 처음이었다.
나는 작년 한국에서 시력 검사 및 눈 체크를 한 상태라
굳이 할 필요 없었지만
프랑스 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프랑스 의사의 안과 시력 검사 서류가 필요하다.
토요일 이른 아침 일어나
열차타고 방쎄느에 있는 안과로 갔다.
방센느에 있는 곳으로 여러 안과 의사들이 모여있다.
새 건물에 매우 모던한 느낌이다.
리셉션에 이름을 말하면
대기실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대기실에서 보이는 복도 양옆으로 의사들의 방이 보인다.
대기실의 모습이다.
1단계
리셉션 옆에 있는 기계로 난시/근시 검사를 한다.
2단계
초점 검사를 한 사람이 다른 방으로 안내를 한다.
다른 방으로 가서 레터를 읽으며 시력 검사를 한다.
3단계
마지막으로 의사를 만난다.
의사는 양쪽 눈의 상태를 확인한 후,
서류를 출력한 후 서명하여 준다.
난 시력이 나쁘지만 눈 건강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고 한다.
안과 진료비는 한 사람당 60유로씩이다.
둘이니까 120유로 지불했고,
보험에서 보장이 된다고 한다.
Ecart interpupilliaire는 눈과 눈사이의 거리라고 한다.
닉이 서류를 보다가 보통 55~60이 정상인데
너는 왜 69냐며 비정상이라고 놀리길래
아시아사람은 평균일꺼라고
인종차별하지마라고 했다 -_-a
집에 도착한 후,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샵에서 안경을 골랐다.
써보고 고를 수 없어 조금 아쉬웠지만
어차피 집에서만 쓰는 안경이라 알이 크고
편리할 것 같은 것으로 골랐다.
안과에서 받은 서류를 스캔한 후,
웹사이트에서 안경을 주문 할 때
해당 파일을 첨부해야 한다.
Razer매니아인 닉이 이 안경에 관심을 보이길래
싫다고 했다!
내가 고른 안경
렌즈는 블루라이트 35% 차단하는 것으로 해서 노란색이고 가격은 260유로
닉이 고른 안경
닉의 안경은 내꺼보다 비싼 320유로
우리가 가입한 프랑스 사보험은
일반 안경을 맞추는 경우,
2년에 한 번 255유로를 안경 맞추는데 보장해준다.
이러한 보험 보장 금액은 사보험마다 다르다.
안경 제작은 약 2~3주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작년에 닉 안경 살 때도 1주일 걸린다고 했다.
한국에서는 특수 안경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바로 안경점에서 시력검사하고 안경 맞출 수 있는데,
프랑스는 안과 예약부터 안경 받는데까지 3~5주 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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