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영어 영화 보러 가기 (영어 오디오, 프랑스 자막)

프랑스 파리에 계신 분들 어디로 영화 보러 가세요? 저는 오리지널 버전(영어 오디오, 프랑스 자막)을 상영해주는 MK2로 영화 보러 갑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저 혼자 먼저 가서 주변도 둘러보고 표도 직접 사보았어요. 매일 닉이 해주다가 혼자 하려니 쉽진 않았지만 표는 잘 샀답니다. ^^/ 

프랑스 파리 MK2 영화관 공식 홈페이지

https://www.mk2.com/salles/mk2-bibliotheque-0

MK2 영화관 위치

프랑스 파리 내 총 9곳에 영화관이 있습니다.

저희가 가는 곳은 M2K Bibliotheque 인데, 친구들과 만나서 가기 좋고, 가는 길에 카페와 레스토랑도 있어서 이 곳으로 자주 가는 편이예요.

파리 영화관 MK2 Bibliotheque 위치

매트로 14번 Bibliothèque François Mitterrand 역에서 하차한 후, 2, 3번 출구로 나간 후, 직진하여 약 2-3분 걸으면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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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로 14번을 타고 Bibliothèque François Mitterrand역에서 하차한 후, 2,3번 출구로 나가서 Avenue de France 로 나가서 직진하시면 되요. 

매트로/RER 역에서 나오면 The Fog & British Library 레스토랑이 있는데, 이때가 6월 21일 오후 5시 30분 경이었어요. 2018년 러시아 피파 월드컵 프랑스 경기가 있던 날이라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저기 끼어서 시원한 맥주 한 잔 하면서 경기 보고 싶더라구요. 저기 타코스 너무 맛나니까 이 근처 가실 일 있으면 들러보세요 ^^ 

저기 MK2 Bibliotheque 정문이 보이네요. 프랑스 월드컵 경기 때문인지 영화관 앞 광장은 매우 한산했어요. 

샤워부스 홍보 중이었는데, 꼬마아이들이 샤워부스에 들어가서 노래를 불렀는데, 나중에 검은 정장의 나이 조금 드신 분이 오셔서 노래를 부르니 사람들이 모여 들더라구요.

자~ 그럼 이제 티켓을 사러 들어가 볼까요. (MK2 웹사이트 회원 가입 후 온라인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종이티켓으로 기계에서 프린트 해야 합니다. 기계는 표를 사는 기계를 의미합니다.)

목요일 오후 5시 30분, 극장 안은 매우 한산했어요. 사람 수는 손가락으로 헤아릴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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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부터 MK2 매표 기계에서 표 사는 방법을 알아볼까해요. 아무리 찾아도 영어로 된 것이 없어서 여러 번 클릭해서 찾아냈답니다. 

MK2 극장안으로 들어가면 입구 바로 왼쪽과 중앙에 매표 기계가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매표 기계 앞으로 갑니다. 그리고 결제 수단을 선택합니다. 저는 CB를 선택하였어요.

그 다음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목록이 나타납니다. 이 중 볼 영화를 한 번 선택합니다.

영화를 관람할 인원 수에 맞게 선택합니다. 1명일 경우 한 번 클릭하고, 2명일 경우 2번 클릭합니다. 저는 Normal 1명과 26세 미만 1명을 각각 한 번씩 선택하였어요. 선택한 후, 화면 오른쪽 아래에 초록색 버튼 VALIDER을 누릅니다.

프랑스의 박물관, 영화관, 랜드마크 등을 방문 시, 만 26세 미만일 경우에는 무료 또는 할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만 26세 미만인 경우는 꼭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신분증을 가지고 다니세요. 신분증이 없으면 할인혜택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만 26세 미만도 프랑스인인 경우와 외국인인 경우의 할인 혜택이 다르니 결제 시에 이 부분도 미리 확인하시구요.

선택한 영화와 결제할 총 금액이 표시됩니다. 내용이 정확하다면 화면 아래의 VALIDER를 클릭합니다.

결제 할 카드를 기계에 위의 그림과 같이 삽입합니다.

카드 삽입 후,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OK를 누르면 결제가 완료되고, 표가 출력됩니다. 

표는 이렇게 작아요. 그리고 광고가 있는 종이와 영수증이 추가로 출력되어 나옵니다. 영화관에 입장할 때는 위의 것만 제시하시면 되요. 만 26세 미만인 경우는 꼭 신분증 보여 주셔야 합니다. 

닉이 오기 전까지 밖을 걸어다니다가 영화보며 먹을 과자와 음료를 사러 들어왔어요. MK2 극장안에 있는 상점인데, 여긴 한국 과자와 라면도 팔지만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스낵들과 음료를 팔아요. 가격이 많이 비싸서 한 두 개만 샀답니다.

영화 상영관의 번호를 확인 후, 이층 또는 지하로 내려 가는데, 이번에 저희는 지하 상영관에서 보았어요. 02번은 매우 작은 상영관이더라구요. 

매우 작은 상영관이었고 아무도 없어서 제일 좋은 자리에 앉아 저희 짐 (과자와 콜라)을 펼치고는 영화 볼 준비를 했답니다. 한글 자막이 아니라서 100% 영화를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어벤져스 3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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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국에 약 2달 다녀 오는 바람에 어벤져스를 이제서야 보았어요. 이때까지 기다려준 닉이 너무 고맙고, 이 번 주말에는 닉이 보고싶어 했던 쥬라기월드2를 보러 가기로 했어요.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네요. ^^

MK2 건물 맞은 편 인상적인 건물이 있어 사진 찍어 보았아요. 저 건물들만 보면 미래에 와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