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국 가면서 친구에게 마리아주 브레르 (Mariage Freres) 그린티 마르코폴로 티백으로 된 것을 사다줬어요.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고 그럴때 좋은 향으로 달래라고.
그런데 이번에 한국 간다니까 또 사다달래서 찾아보니 매우 유명하고 고급진 프랑스 명품 차 였던 거예요.
마리아주 브레르 마레지점 위치
Mariage Frères Thé Français
35 Rue du Bourg Tibourg, 75004 Paris
01 44 54 18 54
https://goo.gl/maps/dSEKBsNENK82
오픈 시간(매일)
10:00~12:00 (12:00~13:00은 점심시간 (Lunch break)문을 열지 않습니다.)
13:00~19:00
집에서 가까운 마레 본점으로 갔어요. 본점은 마리아주 브레르 티를 파는 곳과 레스토랑을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구매 전 차을 마셔볼 수 있답니다. 물론 무료는 아니예요 ^^
마리아주 형제가 시작한 사업으로 현재 150여년 가까이 운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파리 뿐만 아니라 영국과 일본에도 지점들이 운영되고 있다고 하네요.
수십 종류의 차가 잎차와 티백으로 나눠져 있어요. 잎차는 뚜껑을 열어 향을 맡아보세요. 향이 정말 아름답고, 홍차는 끝이 쓰지않고 무난해서 쓴 홍차 싫어하시는 분들이 마시기 좋을 것 같아요.
친구가 사달라는 맛으로 골라서 계산을 하니 선물용 포장을 해줄지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가격을 물어보니 무료라고해서 각각 포장을 해달라고 했어요.
사진 찍는 것 깜빡하고 캐리어에 구겨 넣어버려서 사진은 없네요 ㅠ.ㅠ 검정색으로 된 포장에 마리아주 브레르 로고 스티커를 붙여 매우 세련된 포장을 해줘요.
프랑스 사람들도 마리아주 브레르를 중요한 사람에게 선물하기도 한답니다. 예전에 영국 여왕이 왔을때도 여기 차세트를 선물했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들이 이 차를 마시며 제 생각할 것 상상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
그럼 오늘 쇼핑 다녀온 이야기는 이만 줄일께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아참 마리아주 브레르 마레지점 근처에 형성된 동성애자 거리가 있어요. 무지개로 된 건널목, 무지개 길이름 표지판, 무지개로 된 상점 간판, 무지개 우산들이 걸린 거리, 등 다양한 볼꺼리들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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