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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프랑스여행

프랑스 파리 여행,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의 생트 샤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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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랑스 파리 근교에 살고 있는 룰루예요. 한국에서 파리에 여행 온 친구가 생트 샤펠에 다시 가고 싶다고 하여, 저도 드디어 생트 샤펠에 가게 되었어요.


프랑스 파리에서 스테인드 글라스로 매우 유명한 교회(예배당) 중의 하나인, 생트 샤펠(Saint-Chappelle)에 다녀왔습니다. 파리 센느강에 있는 시테섬에 갈 때마다 항상 보게 되는 예배당이었는데, 계속 미루었는데, 미룬게 후회될 정도였어요. 


시테섬 매트로역에서 나와 생트샤펠 쪽으로 본 모습이예요. 생트샤펠 입구는 왼쪽으로 가면 Saint-Chapelle이라고 쓰여진 곳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생트샤펠 위치

8 Boulevard du Palais, 75001 Paris


예배당 건물로 들어가기 전에 보안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보안검사가 끝나고 나와서 오른쪽에 예배당 건물이 보이는 쪽으로 Saint-chapelle 글자를 따라 걸어가면 매표소가 나타납니다. 




생트샤펠 (출처: wikipedia.org)

파리의 생트 샤펠 성당(프랑스어: Sainte Chapelle 새인트 쉐플[*])은 프랑스 파리의 시테 섬의 서쪽 반쪽에 있는 프랑스 후기 고딕 양식의 성당이다. 노트르담 성당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파리 대법원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시테 섬에 우뚝 솟아 있는 생트 샤펠 성당은 서양 건축사를 대표하는 위대한 걸작 중의 하나로써,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온다. 화려하게 장식된 둥근 천장을 향해 치솟은 높이 15 미터의 돌 기둥에 의하여 분리된 15개의 스테인드 글라스에는 구약 성경의 창세기부터 열왕기까지의 내용을 소재로 약 1천 여장의 종교화가 새겨져 있다.


생트샤펠 예배당 정문의 모습입니다. 왼쪽은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기 위한 사람들을 위한 줄이고, 오른쪽은 뮤지엄패스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줄이예요.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경우, 왼쪽에 줄을 서서 티켓을 구매한 후, 입구 왼쪽에 있는 빨강색 표지판 있는 곳에서 표 검사를 마친 후, 입장을 하면 됩니다. 


1층은 루이 9세와 관련된 전시가 되어 있고, 2층에 올라가면 성물을 보관했던 곳으로 그 유명한 스테인드 글라스를 볼 수 있습니다. 


생트샤펠 온라인 티켓 구매하기

https://ticket.monuments-nationaux.fr/Offres.aspx?anchor=tarif


생트샤펠 입장료

생트샤펠 입장료: 10유로

생트샤펠 + Conciergerie: 15유로

생트샤펠 + Conciergerie + Histopad: 20유로


생트샤펠 오픈시간

1월 2일 ~ 3월 31일: 매일 09:00 ~ 17:00

4월 1일 ~ 9월 30일: 매일 09:00 ~ 19:00

10월 1일 ~ 12월 31일: 매일 09:00 ~ 17:00


생트샤펠 휴일

매년 1월 1일, 5월 1일, 12월 25일


저희가 생트샤펠에 도착한 것은 11월 초, 오후 2시 정도였습니다. 해가 짧아져서 이미 성당 내부의 반은 해가 들어오지 않아 스테인드 글라스를 보기 어렵더라구요. 해가 정중앙에 떠 있을때 성당 내부가 가장 아름다울 것 같아요. 


성당 2층에 올라가서 오른쪽에 보면 스테인드 글라스와 관련한 가이드 판이 있어요. 이것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찾아보는 것도 이 성당을 이해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기원 (출처: wikipedia.org)

최초의 용도는 성물을 모아놓는 일종의 보물 창고였는데, 프랑스인들이 존경했던 왕 중의 하나인 ‘루이 9세 (생 루이)’가 1239년 ‘콘스탄티노플’ 황제로부터 그의 빚을 갚아준 대가로 예수가 썼던 가시 면류관을 선사 받았다. 1241년에는 그리스도가 매달렸다고 전해지는 십자가 조각을 수집하면서, 각종 성물들을 보관하기 위해 이 성당을 짓게 된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으며, 건축가 ‘삐에르 드 몽트뢰이 Pierre de Montereuil’가 1246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248년에 드디어 33개월의 공기를 거쳐 완공되었고, 왕실의 기도실과 미사를 보는 장소로 이용된다.


성당 외부 (출처: wikipedia.org)

고딕 시대에는 최대한 하늘에 가까이 오르고 싶은 열망을 뾰족탑으로 표현하였다는데, 이 성당의 첨탑은 ‘루이 9세’ 당시 지어진 원본은 아니고,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통치하의 1853년에 재건된 것이기는 하지만, 높이 75 미터에 달하는 첨탑이 인상적이다. 길이 36 미터, 폭 17 미터, 지붕 높이 42 미터의 이 성당은, 바로 앞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보이는 경사진 버팀벽 대신에 순수한 수직 버팀벽에 의하여 지붕의 하중을 받치고 있다. 중세 종교 건축물에서는 빠질 수 없는 중요 장식인 장미 창은 1485년 샤를르 8세 국왕이 기증한 것으로, 86 개의 스테인드 글래스에 요한 묵시록의 내용이 묘사되어 있다.


해가 비치는 쪽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5가지 색으로 만들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화려하고 세련되었으며, 정밀해서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창문은 20미터가 넘어서 고개를 뒤로 젖히지 않으면 보기 어려울 정도였어요. 



그리고 들어오는 입구 쪽위에 로즈 윈도우는 약 지름이 9미터에 달하고 다른 창문과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성당 내부 (출처: wikipedia.org)

성당 내부는 크게 아래층과 위층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아래층은 왕실 하인들을 위한 예배 장소로 사용되었고, 위층의 예배소는 왕이나 왕실 가족 또는 유명 인사 중 선택 받은 사람들만이 출입할 수 있었던 왕실 예배실로 쓰였다. 또한, 대관식이라든지 왕가의 결혼식 등 왕실 예식이 치루어진 곳이기도 하다.


벽 기둥을 따라서 12 사도들의 석상이 서 있고, 높이 15 미터로 사방벽을 둘러싸고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는 1,134 장면의 성경에 나오는 일화 또는 교훈적인 사실들을 묘사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2층 발코니에서 들여다 본 성당 내부입니다. 이 발코니에는 성경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조각되어 있었어요. 그걸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더라구요. 


1층으로 내려가니 2층과 같은 천장 양식이지만 매우 어둡고 사뭇 분위기가 다른 곳이 있었어요. 


그 곳의 끝에는 루이 9세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고, 얼굴은 비웃는 듯한 얼굴 표정에 양 팔은 잘려져 있어서 꽤 흉직한 모습이었어요 ㅠ.ㅠ 


오랜만에 눈 호강하고 기분 전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파리 대법원 앞에서 본 생트 샤펠 성당의 모습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보았던 모습과 너무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저의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여행 준비,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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