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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프랑스 해외생활

프랑스 사는 이야기 | 일요일, 재래시장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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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 구 시청 앞 광장에서는 매주 일요일 재래시장이 열립니다. 옷, 야채, 과일, 음식, 생선, 치즈, 등 모든 것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더라구요. 




재래시장 열리는 날: 일요일

위치: Place du 8 Mai 1945, 94340 Joinville-le-Pont

참고: 현금으로만 계산이 가능합니다.


RER A를 타고 Joinvill le Pont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10분 이면 도착합니다.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와는 달리, 날이 따뜻하고 햇살이 가득했던 일요일 오전이었어요. 늦은 오전이라 그리 많은 사람들이 있지 않아 구경하기 딱 좋았던 것 같아요.


야채와 과일을 파는 곳들이 꽤 많이 있었어요.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종종 장사꾼들이 떨이로 1+1으로 팔기도 하더라구요.





쇼핑카트 끌고 있는 노신사의 모습이 꽤 멋졌어요 ^^




신선한 야채들 보이세요?




꽃 상점이 입구와 출구?! 쪽에 하나씩 있었는데, 한참을 구경했답니다. 매우 많은 종류의 꽃과 허브 들을 판매하고 있었고, 상태는 모두 건강했어요. 사실 슈퍼마켓이나 동네 꽃집에 가면 이 정도 규모의 꽃들과 식물, 허브를 볼 수 없잖아요. 다음에는 히비스커스와 허브들을 좀 살까봐요.




우리는 이 통닭구이를 보자마자, 우리의 점심은 이거야라고 소리 쳤으며, 4명이 먹을 통닭 한 마리와 감자를 샀어요. 가격은 허브 통닭 구이 한 마리 16유로, 큰 플라스틱 감자 한 통이 4.50유로였고, 저희는 50센트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디스카운트 받았어요 ㅎ.ㅎ




시장 구경을 마치고 집에 와서, 사온 닭과 감자를 접시에 담아 맛나게 먹었어요. 



독일이나 스위스 재래시장과 거의 비슷한데, 시장에서 파는 음식의 경우, 프랑스 음식들 보다는 아시안 음식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주말에 시간나면 주변에 가까운 재래시장 구경가서 점심 먹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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