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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해외 취업

해외 취업하기 #4 | 영어 잡 인터뷰 준비하기 (전화/화상/초청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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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와 커버레터를 보내 놓으셨다면 서류 검토 후 연락이 올꺼예요. 미리 전화인터뷰 및 화상인터뷰에 대해 준비해 두어야 겠지요.



거리상의 문제로 요즘은 전화 및 화상 인터뷰가 매우 흔합니다. 각 인터뷰를 미리 준비하여 문제없이 인터뷰가 시작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HR과 실무, 기술 인터뷰 등은 직군마다 회사마다 다르므로 제가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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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잡 인터뷰 (Telephone interview, quick call, quick chat)

- 서류 합격이 되면 보통 HR팀에서 1차 면접을 진행하기 위해 전화 인터뷰를 제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출한 서류에 대한 검증, 인성 검증이 이루어지고, 그 외 계약서 작성을 위한 기본 정보 (근무시작 가능일, 연봉 등)에 대해 논의를 하기도 합니다.

- 전화 인터뷰는 상대방의 얼굴이나 제스쳐를 볼 수 없어서 화상/초청 인터뷰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의사도 전달하기 가장 어려운 수단이지요. 미리 많은 연습을 해두시기 바랍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아도 얼굴 근육이 어떤 기분인지 상대방에게 전달되므로, 꼭 미소 띈 얼굴로 말하는 연습을 해두세요.

- 어떤 툴을 이용할 것인지, 인터뷰 시간은 어느 정도 될 것인지 미리 확인합니다.

- 인터뷰 전 지인과 함께 음질, 스피커, 마이크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없도록 준비합니다.

- 전화인터뷰여도 외모와 복장은 깔끔하게 합니다. 간혹 갑자기 화상인터뷰로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인터뷰 시작시간이 지났는데도 전화가 걸려오지 않는다면 약 5분 정도 기다린 후에 이메일 또는 전화를 해서 리마인드 시킵니다. 본인이 실수했을 수도 있고, 또는 실수한 쪽에서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친절히 '혹시 내가 인터뷰 시간을 잘못 안 것인지요?'와 같이 어느 누구도 기분 나쁘지 않게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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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잡 인터뷰 (Screen interview)

- 보통 실무면접, 기술 면접 등에서 화상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간혹 HR인터뷰에서도 화상인터뷰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화상 인터뷰 툴을 확인하고 사전 테스트를 통해 기술적인 문제(음질, 스피커, 마이크 등)가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 화상 인터뷰 장소를 미리 정하고, 배경과 옷색이 같지 않도록 합니다. 

- 화상 인터뷰 시,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여 정확하게 들리는지 확인합니다. 

- 화면에 자신의 얼굴이 너무 크게 나오지 않도록 카메라와 거리를 조정합니다.

- 주변에 잡음 또는 소음이 크게 나지 않는 곳에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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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잡 인터뷰

- 초청 인터뷰는 말 그대로 채용을 하고자 하는 회사에서 본인을 회사 사무실로 초대해서 인터뷰를 하는 것입니다. 비행기와 기차 등의 교통수단으로 면접 장소까지 제 시간에 도착이 가능한지 충분히 사전 검토하고, 면접 시간보다 2-3시간 일찍 가서 주변 환경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초행길인 경우, 길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죠. :))

- 직군에 따라 정장 또는 캐주얼 정장, 캐주얼 등으로 복장이 나뉠텐데, HR팀에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고, 그렇지 않다면 보통 캐주얼 정장 깔끔하게 입고 가는게 좋아요. 깔끔한 셔츠와 청바지도 괜찮구요. 

- 낯선 환경에서 처음 오는 사무실에서 처음 보는 외국인과 1-2시간 인터뷰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일부 지인들은 인터뷰 후반에 갈 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고, 영어가 꼬이기 시작한다고 하더라구요. 미리 1-2시간 쉬지 않고 영어로 누군가와 계속 대화하는 연습을 해두세요.

- 또한 시차로 인해 인터뷰 도중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이 점 고려하여 면접 일시를 정해야 합니다.

- 주변에 잡음 또는 소음이 크게 나지 않는 곳에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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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회사의 HR팀과 팀장, 실장등 영어 원어민보다는 현지인인 경우가 많아 독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악센트가 강하여 쉽게 알아듣지 못할 수 있습니다. 처음 독일인 영어, 프랑스인 영어를 들으면 아는 단어임에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꼭 독일인 또는 프랑스인과 영어로 대화를 미리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독일과 스위스에 살았었어서 제가 영어로 말하면 독일인이 영어하는 것 같다하더라구요. 특히 프랑스인들의 경우, 단어 첫 H를 아주 약하게 발음하거나 a로 시작하는 단어는 H 발음이 포함하여 발음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air (에어)의 경우 hair (헤어)로 발음하거나 happy (해피)를 appy(애피)와 같이 발음할 수 있습니다.


※ 전화/화상 인터뷰에서 가장 불필요하고 걸림돌이 음질이 좋지 않거나, 인터넷 끊김 현상 등 여러 요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뷰 도중 'pardon', 'sorry, could you repeat it that, please?'와 같은 말을 계속 쓰다보면 인터뷰 분위기가 망쳐집니다. 


※ 지인과 꼭 전화/화상 영어 인터뷰를 실전처럼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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