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21회 문제와 답 뿔도마뱀 거짓말 니체 오이서리 모래시계 좀비 달려라하니 김일 산화 USB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21회

문제와 답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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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문제: 자연속 동물들은 자신만의 생존비법이 있다. 북아메리카의 뿔도마뱀은 천적을 무찌르기 위한 비장의 무기가 몇 가지 있다고 한다. 그 중 뿔도마뱀이 위치에서 벗어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은 무엇인가?

• 답: 피눈물을 쏜다
• 추가설명: 뿔도마백은 천적을 만났을 때 황당하고 대범한 자해전략을 쓴다. 이들은 천적을 만나면 머리의 협압이 높아져 눈 근처의 실핏줄이 탱탱해진다. 눈을 감는 순간 그 핏줄이 터져 피를 쏠 수 있다고 한다.

2단계 문제: 한 조사에 의하면 사람들은 하루에 약 200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누군가의 말이 거짓말임을 알아 볼 수 있는 단어가 있다고 한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쓰는 표현인 '이것'은 무엇인가?

• 답: 맹세코
• 추가설명: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단순히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지만 거짓을 말하는 사람은 듣는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 이런 표현을 사용한다고 한다.

3단계 문제: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남긴 말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그는 '노예'에 대해서도 특별한 정의를 내렸다고 한다. 니체가 말한 '노예'는 어떤 사람일까?

• 힌트: 하루의 16시간
• 답: 하루의 3분의 2를 자신을 위해 쓰지 못하는 자
• 추가설명: 니체는 자신의 작품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통해 인간을 '노예'와 '자유인'으로 분류했다. 그는 "누구든지 자기의 하루 2/3을 스스로 가지지 못하는 사람은 정치인이드, 사업가든, 관리인이든, 학자든 노예이다."라고 했다.

4단계 문제: 조선 시대에는 전문적으로 오이 서리를 하는 동물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화가들은 이 동물이 오이를 훔치는 모습을 그림으로 남기기도 했다. 모이 서리꾼은 어떤 동물이며, 어떤 방법을 오이를 훔쳤을까?

• 힌트: 그대 기억이 지난 사랑이 내 안을 파고드는 가시가 되어
• 답: 고슴도치, 몸을 굴려 가시에 오이를 꽂아 도망
• 추가설명: 예로부터 오이밭의 원수는 고슴도치라고 했다. 고슴도치의 오이 서리 법은 바닥에 구르기만 하면 된다. 목표물로 정한 오이 옆으로 가 한 바퀴를 구르면 등에 자연스럽게 오이가 꽂히게 된다. 욕심많은 고슴도치는 한 바퀴를 더 굴러서 2개를 가져가다가 오이 무게 때문에 사람 손에 붙잡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5단계 문제: 김보성 씨가 출연했던 드라마 <모래시계>는 순간 시청률 75.3%를 기록하며,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를 보기 위해 일찌감치 집에 돌아가는 사람들 때문에 귀가 시계라는 말이 생겨나는가 하면 청소년들 사이에선 검도 붐이 일어 죽도가 불티나게 팔렸다고 한다. 그렇다면 <모래시계>가 당시 초등학생들에게 끼친 영향은 무엇인가?

• 답: 장래희망 1위가 조직폭력배
• 추가설명: 한 초등학교에서 실시한 장래희망 설문 조사에서는 '조직폭력배'가 1위를 차지해 학부모들을 놀라게 했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극 중에 자주 등장하는 전자오락실, 슬롯머신식 오락기 등도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모래시계>가 건달 세계의 의리를 지나치게 강조해 청소년들에게 막연한 동경심을 불러일으켰다는 비판도 있었다. 

야식 문제: 최근 우리나라 표 사극 좀비 드라마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좀비의 스펠링은?

• 답: Zombie

6단계 문제: 만화 <달려라 하니>의 오프닝에는 주인공인 하니 만큼이나 많은 분량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뽀내는 것이 있다. <달려라 하니> 오프닝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이것은 무엇인가?

• 힌트: 서울구경
• 답: 63빌딩
• 추가설명: 한국전쟁 이후 폐허와 같았던 한국은 고속성장을 하지만 그것을 드러낼 랜드 마크가 없었다. 이때 만들어진 것이 바로 '63빌딩'이었다. 여의도에 우뚝 솟은 '63빌딩'은 80년대 고속 성장의 상징물로 총 공사비만 1,800억 원이 들었고, 100만 명의 인력이 동원되었다고 한다. 88올림픽을 기념해 제작된 <달려라 하니>에도 '63빌딩'을 등장시키며 선진국으로 달려나가는 한국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고 한다.

《달려라 하니》는 이진주가 그린 대한민국의 순정만화이다. KBS에 의해 만화영화화된 초기 방송용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읜 소녀 주인공 두하니가 역경을 딛고 육상 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 출처: 위키피디아 -

7단계 문제: '맨손으로 호랑이를 때려잡는 사나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박치기왕 김일 선수는 1960년대의 국민 영웅이었다. 당시 국민들에게 용기를 심어줬던 김일 선수에게 당시 대통령은 무엇이든 좋으니 소원 한 가지를 말하라고 제안했다. 김일 선수가 당시 대통령에게 말한 소원은 무엇인가?

• 답: 고향에 전깃불이 들어오게 해 달라
• 추가설명: 당시 대통령은 국민 영웅이었던 김일 선수를 청와대로 자주 불러 격려를 해줬다고 한다. 김일 선수의 소원은 고향인 거금도에 전기 공급되는 것이 그의 소원이라고 했다. 당시 오지였던 거금도의 전기 공급은 그 무엇보다도 큰일이었다. 이런 김일의 선행에 보답하고 싶었던 고향 면민들은 한 푼 두 푼 돈을 모았고, 마침내 1994년 10월, 거금도에는 김일의 공덕비가 세워졌다.

김일

출생 ~ 사망: 1929년 ~ 2006년

1960년~1970년대 중반까지 박치기왕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프로레슬링 챔피언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과 임기기간>

이승만 1948년 ~ 1960년

윤보선 1960년 ~ 1962년

박정희 1963년 ~ 1979년

최규하 1979년 ~ 1980년

전두환 1980년 ~ 1988년

노태우 1988년 ~ 1993년

김영삼 1993년 ~ 1998년

김대중 1998년 ~ 2003년

노무현 2003년 ~ 2008년

이명박 2008년 ~ 2013년

박근혜 2013년 ~ 2016년

문재인 2017년 ~ 현재

9단계 문제: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은 늘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예술가였다. 그가 1978년 발표한 전위예술 작품은 이 <행위>를 통해 완성했다는 이유로 극찬과 경멸이 교차했다고 한다. 이 <행위>는 무엇일까?

• 답: 그림에 오즘 누기
• 추가설명: 1978년 앤디 워홀은 오줌을 이용한 작품 <산화>를 발표했다. 물감에 금속 가루를 섞어 만든 금속성 연료를 캔버스에 칠한 후 그 위에 오줌을 눴고 산화 작용으로 인해 신비한 색채와 기묘한 무늬가 발생하도록 한 것이다. 2018년 경매가 3,375,000달러 (한화 약 38억 원)에 판매되었다. 그는 <산화>를 그리기 위해 친구들을 불러 모아 그림에 오줌을 싸게 하고 자신의 조수 로니에게는 아침에 일어나 오줌을 참고 작업실로 오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10단계 문제(마지막 문제): 이동식 기억 장치라고 불리는 USB는 무엇의 약자일까? 

• 답: Universal Serial Bus

* 이미지출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 방송 다시보기: http://program.kbs.co.kr/2tv/enter/brain/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