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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프랑스로 돌아오니 여기저기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일요일 비가 온 후 날씨도 추워지고 나뭇잎들도 모두 떨어질 것 같아, 닉과 함께 파리 시테섬에 산책 가기로 했어요.
2018년 10월 12일 토요일 나들이 이야기
집 앞의 기차역 가는 길에는 나뭇잎들이 사뿐히 내려 앉아 노랗게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한낮은 아직 기온이 높아 반팔을 입고 다녀도 춥지 않더라구요.
노트르담 대성당 근처의 나무들도 나뭇잎들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들이 들어나 있어서 한 여름의 풍성함과는 너무 다른 느낌이었어요.
시테섬 남쪽에서 생미셸쪽으로 건너가는 다리에서 찍은 세느강입니다. 강 주변의 나무들은 아직 초록잎들이 남아 있어 가을이 시작된지 모르겠더라구요.
식당가들은 가을을 대표하는 호박들로 멋들어지게 장식을 해두었어요.
수확의 계절 답게 감자, 호박과 짚을 이용해서 장식을 해 둔 레스토랑도 있더라구요.
여행의 성수기가 지나고 초가을이 되면서 파리는 한참 한산해진 느낌이었어요. 일요일 비가 오고나면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본격적인 가을이 될 것 같네요. 다음 주가 낙엽을 보기 가장 좋을 것 같은데, 해가 좋은 날은 공원에 가보아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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