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논산 병원에 갔다가 논산 시장 구경을 마치고 석양이 질 무렵 집에 도착했다. 집 현관문 옆 마루에 낮에는 못 본 빨간 무언가가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두 소쿠리(아래 그릇의 정확한 명칭을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에 딸기가 한 가득씩 담겨있었다.
나: 아버지, 여기 딸기 있어요.
아버지: 누가 놓고 갔나보다.
나: 누가 두고 간 걸까요. 집에 들여다 둘께요. 엄마오면 저녁 먹고 같이 먹어요.
아버지: 그러자~
부모님과 저녁을 다 먹고 누군가 가져다 둔 딸기를 씻어 후식으로 먹었다. 딸기가 달고 상콤한 것이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딸기의 육질이라고 해야하나, 부드러운 닭가슴살 찢어지듯이 정말 알차고 맛났다.
이렇게 글을 쓰니 내가 부여 딸기 홍보를 하는 것 같은데, 부여 구룡 딸기는 매우 맛나요. 꼭 드셔보세요.
대놓고 부여 홍보하기!
부여 신암친환경마을 딸기체험
http://sinam.invil.org/index.html?menuno=2186&lnb=20100
부여 남촌리 동빈네 딸기 체험
http://kimdasul.tistory.com/140
백제문화제 (매년 가을 개최) 2018.09.14(금)~2018.09.22(토)
http://www.baekje.org/html/kr/
부여서도연꽃축제 2018년 7월 6일 - 7월 15일
부여는 서울에서 버스로 2약 2시간, 차로는 1시간 40분 정도면 올 수 있어서 당일 또는 1박 2일 여행으로 좋아요. 날씨 좋을 때 놀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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