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 (36) 썸네일형 리스트형 10월 중순의 프랑스 파리, 가을이 오고 있네요. 한국에서 프랑스로 돌아오니 여기저기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일요일 비가 온 후 날씨도 추워지고 나뭇잎들도 모두 떨어질 것 같아, 닉과 함께 파리 시테섬에 산책 가기로 했어요. 2018년 10월 12일 토요일 나들이 이야기 집 앞의 기차역 가는 길에는 나뭇잎들이 사뿐히 내려 앉아 노랗게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한낮은 아직 기온이 높아 반팔을 입고 다녀도 춥지 않더라구요. 노트르담 대성당 근처의 나무들도 나뭇잎들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들이 들어나 있어서 한 여름의 풍성함과는 너무 다른 느낌이었어요. 시테섬 남쪽에서 생미셸쪽으로 건너가는 다리에서 찍은 세느강입니다. 강 주변의 나무들은 아직 초록잎들이 남아 있어 가을이 시작된지 모르겠더라구요. 식당가들은 가을을 대표하는 호박들로 멋들어지게 장식을 해두었어.. 이전 1 ··· 4 5 6 7 8 9 10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