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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피 비네트 받는 것, 정말 가능하다면 한 번만 하고 싶네요. 드디어 내일 오피 비네트 스탬프 받기 위해 최종 보스를 만나러 가기 전의 마지막 관문인 신체검사를 받으러 갑니다.
오피에서 이메일로 약속일시와 장소가 적힌 편지(헹데부)를 보내주었고, 거기에는 신체검사 시 가져가야 하는 서류들에 대해 기재가 되어 있었습니다. 오늘 밤이 가기 전 미리 준비를 해 봅니다.
프랑스 오피 - 신체검사 시 가져가야 하는 서류 알아보기
신체검사 시, 가져가야하는 서류에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헹데부에 적혀 있는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피에서 요청한 지참 서류
- 여권
- 신체검사 약속 편지 원본 (헹데부 원본)
- 다른 기관에서 진행했던 신체검사 서류 (한국에서 받은 것이 있으면 가져가고 없으면 패스)
- 과거 백신 맞은 기록 서류 (없으면 패스)
그리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제가 추가로 준비해갈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기관에 신청이나 증명서를 받급 받기 위해서는 언제나 서류는 과하게 준비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룰루가 추가로 준비한 서류
- 자궁 섬유종 MRI 소견서 (자궁 섬유종 수술 예정이라 미리 알려주려고 함)
- 장기체류 여행자 보험 가입 증서 (수술 비용에 대해 보험 가입이 되어 있음을 증명하기 위함)
※ 2018년 9월 11일 업데이트: 신체검사 시작 전 상담 시, 프랑스에서 이런 수술을 하게 될 것 같다 소견서를 보여주니, 전염병이 아니여서 그런지 문제없다며 소견서를 돌려주었습니다.
신체검사하러 가야하는 곳은 룰루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가끔 프랑스 정부 기간의 이런 융통성없는 일처리들에 눈살이 찌푸려지지만 체류등록을 하기 위해 외국인로서 모두 참아야하는 것이 지치게 하네요.
물론 스위스와 독일에서도 이런 일들은 많았지만 프랑스는 그 중 단연 최고인 듯 해요 ㅎ.ㅎ 더 천천히 살아가는 방법을 익혀야 할 것 같아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처럼 프랑스 오피 비네트 신청하고 계신 분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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