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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프랑스여행

프랑스 파리 샹제리제 맛집, 비프 스테이크만 파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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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 전 파리에 여행 왔다가 호텔로 돌아가는 길, 수 많은 사람들이 줄 지어 있는 한 레스토랑, 호기심에 저녁을 먹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곳 스테이크에 빠져버렸고, 파리하면 생각나는 곳이 이 레스토랑이 되었을 정도라고 합니다. 


또하나 이 레스토랑의 특징은 프랑스 가정식같은 느낌이라는 것인데요. 접시에 음식을 나눠 담아주는 모습이 크리스마스에 가족들이 모였을 때 할머니가 접시에 음식을 나눠 담아주시는 모습이랑 매우 비슷하거든요. 


한국에서 여행 온 친구는 이 레스토랑에 다시 꼭 같이 가보고 싶다고 하여, 우리는 하루 일정을 마치고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6시 45분 경 레스토랑 앞에 도착했을 때,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레스토랑 이름

Le Relais de l’Entrecôte


레스토랑 위치

15 Rue Marbeuf, 75008 Paris (샹제리제 근처)

20 Rue Saint-Benoît, 75006 Paris (생제르맹데프레 수도원 근처)

101 Boulevard du Montparnasse, 75006 Paris (몽파르나스 타워 근처)


오픈 시간

12:00 ~ 14:30

19:00 ~ 23:30


참고사항

- 전화 예약 불가

- 식사할 사람이 모두 온 경우에만 테이블에 앉을 수 있음

- 매우 시끄러움

- 단일 스테이크 메뉴, 굽기 정도만 선택

- 테이블간 공간이 매우 좁아 불편함

- 친절한 서비스 기대하지 말 것

7시에 오픈인데 약 3분 정도 늦게 가게 문이 열리고, 줄을 선 대로 입장을 했습니다. 우리가 자리에 앉자마자, 스테이크 굽기 정도를 묻고는 무엇을 마실꺼냐고 물어봐서 음료 메류를 달라고 했지요. 

가장 먼저 서빙된 음식은 호두가 들어간 샐러드예요. 1인 1접시로 이렇게 샐러드를 다 먹으면 스테이크가 서빙됩니다. 


우리는 1 미디움, 4 레어 스테이크를 주문 했고, 두 번에 나뉘어서 서빙이 됩니다. 서빙하시는 분이 그릇에 고기를 담고, 소스를 얹은 후, 감자칩을 올려 서빙해 줍니다. 이 것을 다 먹으면 다시 한 접시 더 서빙해 주신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 하느라고 음료와 디저트는 사진도 안찍었네요. 고기는 육즙이 가득했고 매우 부드러웠으며, 고기에 얹은 소스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지만 한국인 입맛에도 맞을 만큼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감자칩은 그냥 특별한 것없는 감자칩이었어요. 


비프 스테이크와 디저트 (몽블랑, 크램블리, 바바럼)는 매우 좋았지만 시끄럽고, 불친절한 직원, 매우 협소한 공간은 사실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혹시 이 레스토랑에 가실 계획이라면 이 부분 잘 감안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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