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사는 이야기 (8)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여 딸기 드시러 오세요. - 누군가 두고 간 딸기 아버지와 논산 병원에 갔다가 논산 시장 구경을 마치고 석양이 질 무렵 집에 도착했다. 집 현관문 옆 마루에 낮에는 못 본 빨간 무언가가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두 소쿠리(아래 그릇의 정확한 명칭을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에 딸기가 한 가득씩 담겨있었다. 나: 아버지, 여기 딸기 있어요.아버지: 누가 놓고 갔나보다.나: 누가 두고 간 걸까요. 집에 들여다 둘께요. 엄마오면 저녁 먹고 같이 먹어요.아버지: 그러자~ 부모님과 저녁을 다 먹고 누군가 가져다 둔 딸기를 씻어 후식으로 먹었다. 딸기가 달고 상콤한 것이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딸기의 육질이라고 해야하나, 부드러운 닭가슴살 찢어지듯이 정말 알차고 맛났다. 이렇게 글을 쓰니 내가 부여 딸기 홍보를 하는 것 같은데, 부여 .. 이전 1 ···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