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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프랑스여행

프랑스 여행 - 방쎈느 4 탄 | 병사 박물관과 용맹한 기사들의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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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함께하는 방쎈느 성 여행 재미 있으신가요? 방쎈느는 수 백년 동안 왕이 살던 성이었다고 왕이 베르사유 궁전으로 떠나면서 감옥 또는 군사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답니다. 그 흔적을 따라가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왕이 사용하던 건물이었으나 지금은 군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Pavillon du Roi (왕의 궁)에 들러볼께요. 



방쎈느 아성에서 나와 남쪽 입구쪽으로 가는 길 오른쪽에 왕궁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이 왕궁인데요. 엄청 깨끗하게 외곽 청소 중이었어요. 검은 때들이 다 없어졌더라구요. 





병사 기념관 입구를 알려주는 표지판이예요.



병사 기념관 문앞에 아주 오래된 자전거 한 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어요. 이런 자전거 바퀴는 실제로 처음 보았었답니다. 이거 승차감이 영 엉망일 것 같아요. 



병사 기념관에는 몇 명의 장군과 군인들의 조각과 훈장 등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군인의 조각상과, 트럼펫 그리고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어느 군인의 훈장과 실제 사용했던 베레모, 총 등을 전시해 두었어요. 



그림을 잘 보시면 각 그림 아래에 조그마한 배치들이 있어요. 병사의 종류를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잘 아시는 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



작은 엽서(그림) 아래 이렇게 옷에 달 수 있는 배치들이 있는데, 그 모양들이 모두 달랐어요.



일반 병사가 입는 것과는 다소 다른 느낌의 군복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지금도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대포라고 합니다. 중국에서 선물로 보내준 것이라고 하네요. 프랑스 병사 출신 아저씨처럼 보이는 나이 많으신 분이 오셔서 대포 사용하는 방법을 직접 알려주셨어요. 




방쎈느 성의 병사 기념관의 지하로 내려가면 매우 특별한 묘비가 있습니다. 설명을 해주신 분에 의하면 프랑스가 전쟁에 이겨 정복한 어느 식민지 국가에 그 전쟁에서 숨진 용맹한 군사들을 위해 묘비를 세우고, 거기 유골을 묻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식민지가 끝나면서 이 묘비를 훼손하고 유골을 파헤쳐 묘비 근처에 흐트러 두었다고 합니다. 이를 확인한 프랑스는 곧 바로 사람들을 보내서 묘비와 묘비 아래 글이 세겨진 돌까지 프랑스 본국으로 옮겨 왔다고 합니다. 


실제 모습과 유사하게 재현해 둔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 실제 십자가와 묘비의 일부를 전시해 두었답니다. 



실제 전사들의 묘비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실제 묘비의 십자가와 묘비 일부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다 들러본 후 점심 시간이 지나 방쎈느 성 앞의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성 밖에 나가서 가장 먼저 보인 레스토랑으로 가서 시원한 음료와 음식을 시켰는데요. 와우! 정말 맛난 맛집이었어요 ^^v


햄, 토마토, 달걀, 감자 샐러드 


참치, 엔초비 (멸치), 달걀 샐러드



에피타이저인데 오리로 만든 햄이었어요.



저 하얀 소스 아래 덮여 있는 것은 검은 소시지 인데, 우리나라 병천 순대맛이 난답니다. 무엇보다 저 감자튀김 정말 맛있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매우 부드러운 그 감자튀김! 가격도 매우 착했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여유있게 천천히 구경하며 즐겼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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