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여행/프랑스여행

[파리 마레지구] 필립 아우구스투스의 벽 역사 이야기

반응형


[파리 마레지구] 필립 아우구스투스의 벽 역사 이야기 

파리 마레지구에서 외진곳에 조용히 남아 있는 하나의 벽을 보러 갔습니다. 오래된 만큼 이곳 저곳 검은 이끼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초라한 모습으로 남아 있지만 약 900년 전 프랑스의 수도를 지키기 위해 지어졌던 어마어마의 벽이었다고 합니다.


필립 아우구스투스의 벽 알아보기

카페왕종의 왕 중의 왕인 필립 2세 아우구스투스(1165년 - 1223년) 약 1,500척의 배를 늘려 스랑스 해군을 만들었습니다. 


필립 아우구스투스의 벽(Enceinte de Philippe Auguste)은 파리 내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의 벽입니다. 남은 벽들의 일부는 다른 건물들에 통합되어 있으며, 남았던 흔적들은 그랑불바르에 의해 파괴되거나 옮겨졌습니다. 


이 벽은 앵글로 노르만족 플랜태저넷 가문과 프랑스의 필립 아우구스투스의 분쟁 중에 지어졌습니다. 프랑스 왕 필립 아우구스투스는 제 3차 십자군 원정(1189~1192)을 떠나기 전에 그의 부재 중에도 프랑스 수도를 보호하기 위해 튼튼한 돌로 도시를 지킬 수 있는 벽을 만들도록 지시한 것입니다. 


생폴 생루이 성당 뒤로 돌아가면 주택가에 필립 아우구스투스의 벽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벽에는 낙서가 되어 있어 관리가 되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필립 아우구스투스의 벽 위치

1 Rue Clovis, 75005 Paris




위의 사진은 예전에 필립 아우구스투스의 벽이 설치되었던 모습입니다. 관련 글을 읽으면서 예전에는 강의 북쪽 남쪽으로 표현하지 않고, 강의 오른쪽둑, 강의 왼쪽둑으로 표현을 했더라구요. 왜 그랬을까 이해가 잘 되지 않았었는데, 위의 그림을 보니 바로 이해가 되었답니다. 



이 벽은 지하 3미터, 지상 6 ~ 8 미터 높이로 건축이 되었습니다. 지금 남아 있는 벽 근처로는 주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곳이 만들어져 있어, 이 벽 옆에서 공놀이도 하고 흙장난도 치고 그러는 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이 파리의 역사 유물이라는 표지판만이 필립 아우구스투스의 벽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조금 더 관리가 잘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좋은 글에는 '공감'을 꼭 눌러주세요. 로그인하지 않아도 누를 수 있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