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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프랑스여행

프랑스 파리에서 추억의 오락실 아케이드룸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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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아케이드룸, 오래전 부터 계획했던 일인데, 주말이 되면 왜 이렇게 귀찮귀찮해지는 걸까요. ㅎ.ㅎ 비디오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엉덩이가 무거워서 그런가 봅니다. 


타코야키 맛집을 알아냈다며 거기 가기 위해 주말에 무거운 엉덩이를 들고 외출을 감행, 레스토랑 문 열시간이 되지 않아 무엇을 할까 하다가 근처에 있는 오락실을 가기로 했답니다. 


혹시 외국의 아케이드룸이 궁금하시다면 프랑스 파리 여행 시 한 번 들러보세요. 룰루도 수 년 전 코엑스의 극장에 가는 날이면 영화 상영시간보다 일찍 가서 근처 아케이드룸에서 총 쏘던 시절 기억이 뿜뿜 나네요. 



프랑스 파리 오락실, Le Tete Dans Les Nuages


위치: 

5 Boulevard des Italiens, 75002 Paris

https://goo.gl/maps/Gugowv2hzBL2 (구글 지도 링크)


여는 시간: 

일요일 - 목요일: 11:00 - 00:30 (+1일)

금요일 - 토요일: 11:00 - 02:00 (+1일)




프랑스 파리 오락실 후기

오락실이 있는 건물 외벽 보수 중이라 하얀천으로 가려놓고 해서 조금 지저분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캐릭터를 보니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더군요. 



입구에는 여는/닫는 시간이 유리에 표시되어 있었어요. 잘 안보이죠? ㅎㅎ 제가 위에 잘 적어두었으니 참고하세요. 



오락실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빨간 카펫이 매우 강력한 인상을 주었고, 생각보다 매우 밝았어요. 한국 오락실은 매우 어둡고 엄청난 소리들이 들리잖아요. 여긴 밝고 그렇게 시끄럽진 않았어요. 



내려 갈수록 더욱 빨갛고 화려한 색감의 오락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얼핏 카지노 또는 권투 경기장에 가는 느낌이었어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있진 않았어요. 가족, 친구, 연인들끼리 많이 온 것 같더라구요.



꽤 넓은 공간에 다양한 오락기계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코인을 바꾸기 전에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유모차끌고 오신 아주머니와 공갈젖꼭지 물고 있는 아기가 짱!



예쁘게 드레스를 입은 커플도 오락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죠~ 



캔디크러시사가의 게임이 이렇게 아케이드 기계로 되어 있는 것 보니 너무 반갑더라구요. 모바일에서만 해봤지 이렇게 큰 기계로하면 실력이 떨어질 것 같아요 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들을 하기 위해 현금을 코인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현금과 신용카드, 직불카드로 결제할 수 있고, 10유로 부터 200유로 까지 결제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이제 이 코인들을 이용해서 하는 겁니다! 보통 코인 1개 또는 2개를 이용해서 해야하는데, 1개가 거의 1,500원이라고 보면됩니다. 많이 비싼 것 같아요. 



이런 갑자기 이 기계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네요. 늙어서 죄송합니다. ㅎ.ㅎ 솔직히 이 기계는 음악 쾅쾅 틀어놓고 뛰어야 제맛인데, 여기 오락실은 음악이 거의 들리지 않아요. 소리를 낮춰 놓은 것 같더라구요. 이 날 여기 뛰고 있는 총각이 한 명 있었는데, 닉이 그러길 몇 년 전에도 본 사람이라고. 오락실 죽돌이였습니다. 



이 날 가장 재미있게 한 게임입니다. 둘이 들어가서 무서운 공룡들을 헤치우고 탈출하는 이야기인데, 스토리텔링이 잘 되어 있어 잠깐이었지만 완전 빠져들더라구요. 



보스 공룡입니다! ㅎ.ㅎ 게임은 역시 보스를 처치해야 제맛이죠~ 



한국에는 오락실/아케이드룸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쉽더라구요. 예전 생각하고 아케이드룸 있던 곳 가보면 없어진 곳들이 많았어요. VR룸이 들어와 있거나 다른 곳으로 바뀐 경우가 많더라구요. 


게임들은 생소했지만 동전 넣고 게임하는 거 정말 오랜만에 해서 기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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