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들렌 사원 (L'église de la Madeleine)에서 콩코르드 광장 (Place de la Concorde)가는 길에 우연히 보게 된 매우 인상적인 브루노 카탈라노의 조각을 발견하고 다른 조각상들까지 보기 위해 루 빌라지 로얄 (Le Village Royal) 구경까지 하게 되었어요.
루 빌라지 로얄 (Le Village Royal)
파리 한 중심에 명품숍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루 빌라지 로얄 오픈 시간
매일 오전 8시 - 오후 7시
(혁명 기념일은 시간이 달라질 수 있음)
루 빌라지 로얄 공식 홈페이지
http://villageroyal.com/
루 빌라지 로얄 위치
7 Cité Berryer, 75008 Paris
브루노 카탈라노 (Bruno Catalano) 조각가
브루노는 1960년 모로코에서 태어났으며, 1970년 가족들이 프랑스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1981년 마르세유에서 처음으로 그의 조각상이 소개되었고,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조각상은 어디에 세워두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조각이 공간을 담아낸다고 할까요.
브루노 카탈라노 홈페이지
http://brunocatalano.com/
길을 걷다가 발견한 첫 번째 브루노 카탈라노의 조각상입니다. 상체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켜 시선을 사로 잡았고, 이후 다양한 방향에서 보았을 때마다 다른 느낌의 조각이 되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루 빌라지 로얄 입구에는 입점되어 있는 상점의 이름이 표시됩니다. 무료 입장이니 부담가지 마시고 안으로 훅 들어가세요.
입구를 지나 들어가면 시공간을 초월하여 중세시대로 텔레포트 된 것 같았어요. 1920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현재까지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루 빌라지 로얄 거리 안에는 더 많은 브루노 카탈라노의 조각상들이 배치되어 있었어요. 모든 조각상은 요리조리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특이한 조각상과 뒤에 점심을 즐기고 있는 파리지앵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특히나 여기 레스토랑에 있는 사람들은 매우 패션에 신경을 쓴 것 같더라구요.
그림을 등에 진 화가의 모습일까요? 이 거대한 조각상이 이 공간과 매치되어 묘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이예요. 인상이 매우 험하시네요 -_-
씨떼 베히예흐 거리의 모습입니다.
매우 작은 공간이었지만 강력한 기운이 가득했던 곳이라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아요. 특히 조각상과 건물들의 조합 그리고 강한 햇살로 인해 더욱 묘했던 것 같구요. 콩코르드나 마들렌 사원 근처 여행 계획이 있으시거나, 명품 쇼핑하실꺼면 루 빌라지 로얄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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