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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독일 해외생활

유럽 취업 도전기 - 독일 회사 HR팀과 전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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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월 4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KST))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대형 온라인게임 마케팅 에이전시와 전화 인터뷰가 있었어요. 해외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링크드인(https://www.linkedin.com)을 통해 HR팀으로부터 어떻게 연락이 오고 첫 전화 인터뷰에 대해 정리해 보았어요.






시간 순으로 진행 상황에 대해 정리를 하고, 제가 어떤 것들을 체크했는지 알려드릴께요. 보통 헤드헌터가 연락오는 경우가 있고, HR 팀에서 직접 연락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HR팀에서 직접 연락오는 경우는 헤드헌터 에이전시 통해 오는 것보다 진행이 빠른 편입니다.


4월 27일 HR 매니저: 링크드인 메일로 짧은 회사 소개(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회사)와 어떤 포지션이 오픈되어 있는지 설명하고, 혹시 관심이 있으면 더 자세한 내용을 공유하고 이야기해보고 싶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4월 29일 외계인 루씨: 회사와 포지션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정보를 먼저 보내 줄 수 있는지 요청했습니다. 



4월 30일 HR 매니저: JD를 공유해주면서 관심이 있으면 CV를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하고, 대화(a chat)를 하자는 제안을 해옵니다. 전화 인터뷰 일시는 5월 4일 목요일 12:30 pm 으로 제안해왔습니다. 



5월 2일 외계인 루씨: Work-permit 스폰을 해주는지와 해당 오픈 포지션이 한국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오해하지 않도록 서로의 시간을 아끼기 위해 전화 인터뷰 전에 물어본 것이라 일러두었습니다. 그리고 타임존이 CEST (GMT+2)로 12:30이 맞는지와 전화는 모바일 번호 또는 스카이프로 할 것인지 물어보았습니다. 



5월 2일 HR 매니저: 직원들에게 비자 지원을 해주고 있는 상황인데, 한국인에게는 어느 정도로 어려운지 잘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아마 이 회사에서는 한국인을 고용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대부분 캐나다, 미국 등의 인력일 수 있을 것 같네요.)



5월 3일 외계인 루씨: 이메일로 CV를 보내고, 링크드인 메일로 모바일 전화번호와 스카이프 아이디를 공유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시차가 있음을 고려하여 다시 한 번 더 시간을 체크했습니다. 


HR Manager: 12:30 PM (GMT+2)

Ahn: 07:30 PM (GMT+9)



5월 4일 외계인 루씨: 스카이프 추가를 요청한 후 7시 30분이 되어, "나는 준비가 되었으니, 니가 준비가 되면 전화주세요." 라고 미리 스카이프 메시지를 남겨 두었다.  



전화 인터뷰는 약 30분 소요되었으며, 대부분 CV 내에 있는 경력에 대한 내용에 대한 질문들이었답니다. 




독일 회사 HR팀과의 전화 인터뷰 질문 내용

(다행히 촌스럽게 나의 장단점이나, 나에 대해 소개해봐라 이런 질문 안해서 좋더군요.)



-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지금 저의 링크드인 현재 상태가 'taking a rest'로 되어 있거든요.)

- 여러 경력이 있는데 PM와 Biz Dev 중 어떤 것이 본인에게 더 맞는다고 생각하는가? 

- 게임 개발사/퍼블리셔와 마케팅 에이전시 간의 다른 점을 알고 있는가? 

- 가장 최근 입사한 N사에는 어떻게 입사하게 되었는가? 

- N사는 왜 퇴사하게 되었는가?

- 현재 해야 하는 일들이 이러한 것인데 할 수 있겠는가?

- 베를린에 와 본 적이 있는가? 베를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추가적인 질문이 있는가?

-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예상 시기는 언제인가? 

- 연봉은 어느 정도 기대하고 잇는가? 

- 비자 신청 시 어느 정도 소요되는지 아는가?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진행이 되어서 몇 개 빠뜨린 것도 있는 것 같네요 ㅠㅠ)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인이 독일에서 비자를 받기 위한 조건 등에 대해 제가 설명을 해주었고, 만약 독일 또는 슁겐 지역 내에서 나 아닌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있는 포지션이라면 모든 것이 시간 낭비이니, 해당 팀의 헤드와 이야기를 해서, 한국 시장에 대한 사업개발도 필요한 것이라면 진행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을 해주었습니다. HR 매니저는 헤드와 이야기를 해보고 다음 주 안으로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하네요. 


HR 매니저와의 전화 인터뷰는 시작에 불과한 것이라 아직 많은 과정이 남아 있답니다. HR 매니저가 마음에 드는 경우, 헤드에게 추천을 하고, 헤드가 CV를 본 후 실무 면접을 하게 되는데요. 보통 이 단계에서 채용여부가 확정이 된답니다. 그 이후 연봉 협상과 한국에서 독일로 이주하는 것에 대한 협상 등이 시작된답니다. 이런 과정에서 불발 되는 경우도 간혹 보았어요.


 

 



본인은 한국에 있고 회사는 외국에 있는 경우, 전화 인터뷰를 잡을 때 아래 사항은 꼭 확인을 해서 서로 오해가 없도록 해야 해요.



※ 시차로 인한 양쪽의 정확한 전화 인터뷰 시간 (유럽의 경우, 썸머타임 꼭 확인할 것)

※ 전화 인터뷰를 위한 도구 (모바일(휴대폰), 스카이프 등)

※ 전화 인터뷰 참석자

※ 인터뷰 전에 필요한 서류는 모두 보냈는지 확인



한국 시간 기준으로 다른 나라(도시)의 시간을 변환하여 알려주는 사이트

https://www.worldtimebuddy.com/



해외 취업 준비하거나 진해 중이신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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