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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행/일본

도쿄 여행 | 덕후들의 천국, 아키하바라에 입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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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리타 국제 공항에 내리자 마자 아키하바라로 달려갔습니다. 우리 계획은 백팩을 짐 보관함에 맡긴 후 점심을 먹고 아키하바라를 거닐기로 했습니다. 



짐 맡긴 곳을 기억하기 위해 찍은 표지판이예요. 짐을 맡기는 곳은 위 그림에서 빨강색 (You are here) 오른쪽의 작은 열쇠 모양으로 된 곳입니다. 즉, 아키하바라 3번과 5번 사이 통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키하바라 짐 보관함 이용 금액

00시까지 300엔, 00시를 초과하면 하루에 300엔씩 추가됩니다.



다양한 상점, 카페, 식당 등으로 가득찬 거리의 모습입니다. 이 거리에 들어서니 정말 일본 아키하바라에 왔구나 하는 느낌이 확 들더라구요.



닉과 룰루는 점심을 먹은 후, 바로 옆 건물에 있는 세가에 들러 모든 뽑기를 실패한 후, 라디오카이칸으로 향했습니다. 여기도 뽑기가! 



피규어가 가득한 저층에서 모든 피규어를 꼼꼼히 보느라 엄청난 시간을 보낸 듯 합니다. 



확실히 한국이나 프랑스의 조그만 샵에서 보던 피규어들과 달리 퀄리티가 매우 좋았어요. 너무 귀여워요! 



빌딩 외벽도 귀여운 캐릭터들로 가득~



아키하바라는 정말 낮에도 밤에도 화려한 색의 도시였습니다. 



밤이 되니 대형 간판들이 환하게 밝혀져서 한낮인 것 같더라구요. 



해가 지고, 저녁 6시가 넘으니 엄청난 인파가 거리로 쏟아지더라구요. 친구와 저녁을 먹기 위해 8시까지 시간을 보내느라 여기 저기 걸어다니는데, 외국인이 더 많았던 낮과는 달리, 정장 차림의 회사원들이 거리를 매우기 시작하더라구요. 



역시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하니 다양한 프로모션들이 진행되더군요. 마리오 카트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그리고 아키하바라에 여러 곳에서 이런 현장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어요. 모드 포켓몬고를 하느라고 저렇게 서 계신다고 하네요. 유럽에서 포켓몬고의 열풍은 많이 사그라든 상태인데, 이색적이네요. 



닉은 집에 와서 짐을 풀면서, 저 두 고리를 도시락 가방에 달더군요. 제가 '이거 너무 오타쿠 같아!'라고 했는데, 전혀 게의치 않더군요. 



맛집도 많고 구경 거리도 많고 아키하바라는 다음에도 또 갈껍니다! 빌딩 하나 보는데 2~3시간 넘게 걸리니 볼만한 샵들 다 보려면 몇 일 다녀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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