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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프랑스 해외생활

프랑스 병원 병실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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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외할아버지께서 병원 입원해 계실때 병원 가 본 것 이외 병실에 갈 일이 많지는 않았다. 스위스, 독일, 프랑스에서도 병실에 아니 병원에 갈일이 거의 없어서 처름 보는 것들이라 신기하다.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는 1인실과 2인실만 운영하고 있고, 2인실의 경우, 간병인(보호자)가 병실에서 같이 잘 수 없다. 내가 프랑스어를 못하니 닉이 같이 있어주어야했고 그래서 하루에 215유로하는 1인실을 이용하기로 했다.

비용은 조금 들지만 다른 사람 눈치 안보고 내 집처럼 편하게 지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큰 창으로 해가 들어오는 병실이다. 오른쪽에 욕실, 화장실, 옷장이 있고 저 안쪽에 침대와 쇼파, 테이블, 간이 쇼파겸 침대가 있다.


욕실의 모습이다. 세면대는 2개로 되어 있고, 그림에는 안보이지만 오른쪽에 샤워 부스가 있다.


클라란스 제품의 세면용품들이다. 없는게 없이 들어있다.


화장실이다. 변기가 너무 높아 앉으면 다리가 뜬다.


몇 일동안 누워 지내야 할 침대이다.


내 침대 바로 옆에 있는 간이 침대겸 쇼파이다. 닉이 여기서 자게 된다.


쇼파 옆에는 커피머신도 있다. 컵이랑 캡슐이 없어서 이용하진 않을 것 같다 .


닉이 앉아서 노는 쇼파이다.



침대 맞은 편에 걸린 TV이다. 삼성 TV라 뿌뜻?! 프랑스어 방송만 나와서 나에겐 거의 수면제다.



어제는 파리에 눈이 많이 왔다. 침대에 누워 있으면 창밖으로 내리는 눈을 볼 수 있어서 좋다. 눈도 많이 쌓이고~ 눈사람 만들러 나가야 하는데, 그림의 떡이군.


병실 시설은 다소 오래 된 듯하지만 깨끗하고 널직해서 불편함없이 지내고 있다.

참고로 이 병실은 1인실 2인실로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걸어다니며 문 열린 다른 2인실을 보니 비슷한 구조였다.

1인실 사용자가 있는 경우 가구와 구조만 바꾸는 것 같다. 즉, 쇼파와 커피 머신를 없애고 침대가 하나 더 들어가면 2인실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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